키움, ‘NC와 눈물 작별’ 데이비슨 영입…외국인 타자 2인 체제

최근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키움 히어로즈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키움 구단은 오늘(29일) 한국야구위원회, KBO에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하고, 데이비슨에 대한 계약 양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단은 데이비슨이 다음 달 4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선발진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지만, 공격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영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키움은 기존 외국인 타자 케스턴 히우라와 데이비슨, 두 명의 외국인 타자를 운용하게 됐습니다.
키움은 KBO 웨이버 공시 선수 계약 양도 규정에 따라 NC가 데이비슨과 계약한 연봉 130만 달러의 잔여 연봉을 부담합니다.
데이비슨은 지난해 NC에 입단해 46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고, 이어 타율 0.293, 36홈런, 97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자로 활약했습니다.
올 시즌에도 63경기에서 타율 0.290, 8홈런, 40타점을 기록했지만, 구단의 결정으로 지난 26일 방출됐습니다.
특히 방출 통보를 받은 당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경기에 끝까지 출전을 자청했고, 경기 후에는 홈 팬들의 응원에 눈물을 흘려 많은 야구팬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는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5.40의 기록을 남기고 키움을 떠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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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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