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새신부' 나미애 "환갑에 웨딩드레스, 남편은 선물 같은 존재"

홍혜민 기자 2026. 6. 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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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나미애, 작곡가 김인효. 출처|KBS1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트로트 가수 나미애가 61세의 나이에 늦깎이 새신부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나미애와 작곡가 김인효 부부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다.

당시 나미애는 61세에 첫 결혼식을 올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나미애는 이날 "현재 나이는 6학년 2반(62세)"이라고 밝혔고, 남편인 김인효는 "나는 70세"라고 소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 늦깎이 결혼을 하며 처음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어봤다는 나미애는 "다른 의상은 다 입어도 웨딩드레스만큼은 평생 입을 기회가 없을 줄 알았다"라는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노래만 하고 살려고 했다.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야 해서 결혼은 생각도 안 했는데 이게 운명인가 보다. 결혼하고 보니 남편이 저보다 어머니를 더 잘 챙겨준다. 하늘에서 '그동안 고생 많았다'라며 큰 선물을 준 것 같다"라고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 70세인 김인효는 나미애와 달리 앞서 한 차례 결혼 경험이 있다. 그는 "32살에 이혼한 뒤 38년 정도 혼자 살았다"라며 "2004년에 뇌경색이 와서 '누가 나와 결혼하겠나' 싶었다"라며 "나미애는 제 구원자 같은 사람"이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나미애는 1986년 '사랑했던 너'로 데뷔했으며 2014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트로트-X'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오랜 무명 끝에 50세의 나이에 빛을 본 나미애는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결혼에 앞서 2023년에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구순이 넘은 치매 노모를 돌보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남편인 김인효는 기타리스트 출신의 작곡가로 남진 '겁이 나', 조항조 '가지 마', 임주리 '후회 없는 사랑' 등을 탄생시켰다. 나미애의 곡인 '운명이죠', '태안으로 오세요', '꿈에서라도 한번' 등의 작업에도 참여한 김인효는 이를 계기로 나미애와 인연을 맺고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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