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소통’으로 민선 9기 연다…‘대청마루’서 검소한 취임식

민선 9기 추미애 신임 경기도지사 취임식이 7월 1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광교청사 다산홀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열린다. 취임식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형식적인 의례를 대폭 줄이고,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타운홀 미팅을 중심으로 진행하여 ‘검소’와 ‘소통’이라는 핵심 가치를 분명히 했다.
29일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에 따르면 김준혁 취임식준비TF단장은 전날 인수위에서 브리핑을 갖고 “취임식 슬로건인 ‘다함께 시작, 당당한 경기’와 ‘1420만의 뜻, 더 새로운 경기로’라는 가치를 담아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취임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초청 인원을 국회의원, 도의원, 관련 단체장 등 400여 명으로 최소화하고, 종이 초청장 대신 모바일 초청장을 발송했다. 또한 전문 사회자 섭외 없이 도청 직원이 직접 사회를 맡는 등 예산 절감에 힘썼다.
취임식은 총 70분간 진행되며, 1부 공식 행사와 2부 도민과의 대화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추 지사가 도민들과 함께 입장해 취임 선서와 민선 9기의 정책 비전을 담은 취임사를 낭독한다. 이어서 진행되는 2부 ‘대청(大聽)마루’는 이번 행사의 핵심이다. 전체 시간의 절반이 넘는 40분 동안 ‘크게 듣고 바닥부터 높은 곳까지 살피겠다’는 의미를 담아 경기도형 타운홀 미팅으로 꾸며진다.
‘대청마루’에는 취업준비생, 예비 신혼부부, 청년 소상공인, 문화예술가, 여성 직장인, 어린이 기자단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도민 패널 50여 명이 참석한다. 추 지사는 이 자리에서 청년, 취업, 주거, 교통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도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경청하고, 민선 9기 경기도의 정책 방향에 대해 직접 소통하며 답변할 예정이다.
한편 추 지사는 취임식 당일 오전 8시 30분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하며, 취임식은 경기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돼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수원=손대선 기자 sds11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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