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최승준 정선군수 "농어촌 기본소득·복지로 인구 회복"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정선군민이라는 사실이 자랑이 되는 정선을 만들겠습니다."
도내 최초 징검다리 4선에 성공한 최승준 정선군수는 민선9기 군정 방향에 대해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더 행복한 정선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29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4선이라는 결과는 개인의 영광보다 중단 없는 정선 발전을 이어가라는 군민들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군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선9기 핵심 방향으로 '정선형 기본사회' 완성을 제시했다. 농어촌 기본소득을 중심으로 소득과 교통, 의료, 교육, 주거 등 군민 삶 전반의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최 군수는 최근 정선군이 8개월 연속 인구 증가세를 기록하며 3만5000명 인구와 2만 가구를 회복한 것과 관련해 "정선형 복지정책과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주민들이 지역에서 계속 살아갈 이유를 느끼고 있다는 의미"라며 "버스 완전공영제와 군립병원 기능 강화, 친환경 무상급식, 실버에티켓 등 생활밀착형 복지가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농어촌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단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정책"이라며 "매월 지급되는 와와페이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소비 확대, 창업 증가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선군의 대표 정책인 와와버스 무료 운영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다.
최 군수는 "교통은 단순한 이동 문제가 아니라 병원과 시장, 가족과 이웃을 연결하는 기본 생활 기반"이라며 "누구나 부담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통복지 수준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 목욕·이미용 지원 정책인 실버에티켓 역시 단순 복지를 넘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폐광지역인 고한·사북지역 주거환경 개선 문제와 관련해서는 공공임대주택 확대와 민간 아파트 건립 유치 계획을 밝혔다.
최 군수는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며 "앞으로는 남면과 북부권까지 확대하고, 민간 아파트 조성도 병행해 다양한 주거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경쟁력 강화와 규제 개선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일본 오사카 IR 등 글로벌 카지노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강원랜드는 여전히 과도한 규제에 묶여 고객들의 불평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며 "출입일수 제한과 베팅한도, 영업시간, 매출총량제 등에 대한 현실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규제 개선은 단순히 강원랜드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원정도박과 국부 유출을 막고 폐광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국가적 과제"라고 덧붙였다.
강원랜드 K-HIT 프로젝트와 제2카지노 사업에 대해서는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최 군수는 "카지노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공연과 컨벤션, 웰니스, 쇼핑,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발전해야 한다"며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지역인재 채용, 전통시장 연계 등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선9기 미래전략으로는 농어촌 기본사회 완성과 광역교통망 확충,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KTX 평창~정선선 연결과 고속도로 확충을 통해 정선을 강원 남부권 교통·관광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가리왕산 국가정원과 정선아리랑 문화자원을 활용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끝으로 "지방소멸은 단순한 인구 감소 문제가 아니라 삶의 문제"라며 "청년이 돌아오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정선, 어르신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선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군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inoh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9억 빚 청산' 이상민, 지난해 수입 '15억' 깜짝 공개
- 김지민 "학창 시절 '왕따 가해' 두 명 이름 아직 기억…사과 받고 싶어"
- 장윤정 친모가 도경완 반대한 이유?…"결혼하면 돈줄 끊겨"
- '흑백요리사2 우승' 최강록 "과거에 스님 될 뻔 했다"
- '짱구 엄마' 성우 강희선 별세…향년 66세
- 피에스타 린지, 오늘 사업가와 결혼 "저 시집갑니다"
- 황정민, 확 달라진 얼굴 비결…"메이크업 특수분장 수준"
- 재혼 발표 오윤아 혼인신고 마쳤다…결혼식은 미정
- 테일러 스위프트·트래비스 켈시 부부 됐다 "법적 결합 확인"
- 42세 산다라박 "몸무게 37㎏…평생 소식하며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