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호남 반도체 입지된다면 반대 안 해.. 산업 재배치 정쟁 도구 바람직하지 않아"

제주방송 신동원 2026. 6. 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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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호남만 별다른 산업 없이 농업 중심 도시로 남아"
"새만금 최적의 입지.. 수십년째 저러고 있어 안타까워"
홍준표 전 대구시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호남에 입지 조건이 된다면 반도체 단지가 가는 것은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홍 전 시장은 어제(28일) 본인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전국적인 산업 재배치가 정쟁의 도구로 되는 건 바람직스럽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 이래 영남은 창원을 중심으로 중공업이 자리 잡았고, 경북은 구미 공업단지와 포항제철을 설립했다"며 "울산을 중심으로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으로 우리나라를 견인하는 공업지대로 자리 잡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부산은 경부고속도로와 수출주도형 산업효과로 물류 도시로 우뚝 섰고, 다만 대구만 섬유산업이 쇠퇴하면서 대안산업을 찾지 못해 GRDP가 30년째 꼴찌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80년대 들어와서 경기도, 충청도를 중심으로 반도체, 전자산업 등이 자리 잡았는데 유독 호남만 별다른 산업 없이 농업 중심 도시로 남아 있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그건(호남 반도체 단지 추진은) 정략적인 조치가 아니라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마지막 남은 요지인 새만금은 우리나라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광활한 최적의 입지 인데도 수십년째 아직도 저러고 있으니 참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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