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으로 뭉친 ‘김포호남경제인協’…새로운 2년의 출발

김포시호남경제인협의회(호경회) 이취임식이 최근 김포 장기동 엔젤스데이에서 치러졌다.
행사 당일 행사장 입구에는 축하 화환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홀 안은 회원들과 내빈들의 환한 웃음으로 가득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회장 이·취임을 기념하는 자리가 아니라, 호경회가 걸어온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약속하는 자리가 됐다. 호경회는 이날 초대 김만철 회장의 이임과 함께 제2대 신승진 회장의 취임식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행사에는 김포시 갑·을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민선 9기 김포시장 당선인과 시·도의원 당선인들이 함께했다. 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경제인들이 참석해 지역 화합의 장으로 이어졌다.
회원들은 초대 김만철 회장이 협의회의 기틀을 다지고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정착하고자 흘린 땀과 노력에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호경회는 김포에서 일상생활을 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활동을 펼치는 호남 출신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만든 단체다. 출범 이후 친목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역의 소외계층을 찾아 꾸준히 나눔을 실천했고,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가평 수해 지역에는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경제인들의 모임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공동체로 성장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큰 감동을 선사한 순간은 효부패 시상이었다. 30년 넘게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성껏 봉양해 온 한 회원의 아내에게 효부패가 전달되자 행사장은 숙연한 감동에 휩싸였다. 참석자들은 모두 자리에서 큰 박수를 보내며 효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화려한 축하 공연보다 더 큰 울림을 전한 순간이었다.
신승진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호경회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단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 회장의 다짐에는 봉사와 나눔이라는 호경회의 정신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행사 내내 참석자들은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축하를 나눴고, 새로운 집행부에 대한 기대도 아낌없이 전했다.
지역사회에서 경제인 단체를 넘어 든든한 동반자로 성장해 온 호경회의 지난 발자취는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지역사회의 발전은 거창한 구호보다 묵묵한 실천에서 시작된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돌아보고, 나눔을 통해 공동체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있기에 지역은 더욱 따뜻해진다.
김포시호남경제인협의회가 앞으로도 봉사와 상생의 정신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경제인 단체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새롭게 출범한 제2기 호경회의 2년이 김포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많은 시민이 응원하고 있다.
천용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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