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데이터센터] 코스피 2%대 하락…계속되는 외국인 매도세
![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출처=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9/552778-MxRVZOo/20260629093132029hllw.jpg)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 매도 압력에 2%대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급락 이후 반등 시도가 제한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전반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방을 키우는 모습이다.
다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고 일부 2차전지 및 전기전자 종목이 선별적으로 오르면서 낙폭은 다소 조절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72.51p 내린 8238.7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8334.28에 출발한 뒤 장중 8209.31까지 밀렸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조75억원, 기관이 3889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조425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 677개, 하락 종목 202개, 보합 종목 28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하한가 2개다.
◆ 외국인 매도에 반도체주 약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부진하다. 삼성전자는 32만9250원으로 3.02%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261만6000원으로 2.13% 내렸다. SK스퀘어는 5.47%, 삼성전자우는 3.40%, 삼성생명은 4.74%, 삼성물산은 4.04% 하락 중이다. 현대차도 0.62% 밀리며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반면 일부 종목은 선방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206만3000원으로 3.51%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34만5500원으로 4.22%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82% 강세다.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차익실현과 함께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나는 구간으로 해석된다.
◆ 상한가·하한가 동시 출현…개별 종목 장세 심화
개장 초반 코스피 상승률 상위에는 금호건설우와 금호전기가 각각 30.00%, 29.94%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호건설도 29.86% 급등했고 롯데손해보험 23.48%, 다스코 17.90%, 계룡건설 16.07%, 파라다이스 15.95% 등이 강세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과 SK이터닉스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대로 하락률 상위에서는 진흥기업우B와 진흥기업2우B가 각각 29.97%, 29.96% 내리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계양전기우는 8.64%, SHD는 7.44%, 신풍은 7.16% 하락 중이다. 우선주와 저유동성 종목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종목별 쏠림은 강했다. 이날 상장한 져스텍은 197.20% 급등했고 코퍼스코리아, 골프존홀딩스, 동양파일, 한성크린텍 등은 상한가에 진입했다. 반면 아크솔루션스는 97.72% 급락했고 셀리드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바이온, 아이엠, 노블엠앤비 등도 큰 폭 내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23일 8203.84까지 밀렸던 코스피가 24일과 25일 반등한 뒤 26일 다시 5.81% 급락한 만큼, 이날도 지수 방향성보다는 수급 주체와 대형주 낙폭 진정 여부가 장중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외국인 매도 지속 여부 △반도체 대형주 반등 가능성 △개별 급등주 중심의 과열 양상 진정 여부가 이날 국내 증시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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