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도 한국 추월…FIFA 랭킹 '32위'까지 추락[월드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한국의 FIFA 랭킹이 32위까지 추락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잡고 사상 첫 16강에 진출한 캐나다도 한국을 추월했다.
29일(한국시간) 갱신된 FIFA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1558.72점으로 31위에서 3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캐나다가 이날 펼쳐진 대회 32강전에서 남아공을 1-0으로 꺾고 20.27점을 추가, 1571.34점으로 32위에서 30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이겼을 당시 2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이후 멕시코와 남아공을 상대로 연달아 0-1 패배를 당하며 3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국의 FIFA 랭킹은 더 떨어질 수 있다.
32강에 진출한 스웨덴(36위), 파라과이(37위), 콩고민주공화국(41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61위), 카보베르데(64위), 가나(65위)가 승승장구하며 토너먼트 높은 위치에 오른다면, FIFA 랭킹에서 한국을 따돌릴 수 있다.

남아공은 32강 탈락에도 포인트를 잃지 않고, 54위를 유지했다.
60위로 대회에 돌입한 남아공은 개막전에서 멕시코에 0-2로 패했으나 체코와 1-1로 비기고, 한국을 2-1로 제압했다.
남아공이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한 건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한 2010년 대회 이후 16년 만이며, 사상 처음으로 토너먼트 진출의 새 역사를 썼다. 그 희생양이 한국이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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