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결혼 약속한 남친 배신…15년 연애 끊은 이유(미우새)
이정연 기자 2026. 6. 29. 07:31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이희진이 결혼을 약속했던 연인의 배신으로 15년간 연애를 하지 못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희진이 임원희, 정석용과 만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희진은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예전에는 나쁜 남자를 좋아했는데 이제는 싫다”고 말했다.
이어 “바람도 피우고, 시계를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는데 가져가 팔기도 했다”며 “집에만 있게 하고 다른 사람을 못 만나게 했다. 최악의 남자는 다 만나본 것 같다”고 충격적인 과거를 털어놨다.


특히 그는 30대 초반 결혼을 약속했던 연인에게 큰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희진은 “그때 결혼하자는 남자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다른 여자도 만나고 있었다”며 “그 일을 겪고 나서는 연애를 한 적이 없다. 썸을 타게 되면 제가 먼저 밀어냈다. 남자를 만나는 게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약 15년간 이어진 연애 공백도 언급했다. 그는 “멤버들이 윤은혜를 제외하고는 모두 결혼했다”며 “주변에서 ‘이제 연애 좀 해라’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웃었다.
이어 “예전에는 연하를 많이 만났다. 먹여 살려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군대도 안 다녀온 사람을 만난 적도 있다. 가장 많이 차이 난 건 여섯 살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군대를 다녀온 연하도 괜찮다. 이제는 연애할 준비가 됐다”며 결혼에 대한 열린 마음도 내비쳤다.
이를 들은 임원희는 “어렸을 때부터 이희진 씨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희진이 “베이비복스 멤버 중 누구 팬이었냐”고 묻자 임원희는 “당연히 희진 씨 팬이었다. 다만 몇 개월마다 바뀌긴 했다. 희진 씨는 몇 개월이었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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