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REVIEW] 한국 울린 남아공, '손흥민 동료'에게 당했다…캐나다에 92분 '극장 결승골' 헌납→사상 첫 16강 꿈 좌절

박대현 기자 2026. 6. 2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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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울린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개최국 캐나다가 남아공을 제물로 사상 첫 월드컵 16강행 쾌거를 달성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울린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FIFA 랭킹 60위인 남아공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캐나다(30위)에 0-1로 졌다.

자국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해 이미 새 역사를 한 차례 쓴 개최국 캐나다는 남아공을 제물로 역대 첫 16강 진출에도 성공해 겹경사를 맞았다.

양국 모두 정규시간 동안 상대 골문을 가르지 못했다.

공격 기회가 없던 건 아니었다.

캐나다는 90분간 슈팅 12개를 쏟아내며 꾸준히 선제골을 겨냥했다.

하나 결정력 부족으로 번번이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막판엔 '캡틴'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가 이번 대회 처음으로 피치를 밟았다.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데이비스는 왼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캐나다 공격 전개에 속도와 정교성을 더했다.

돌아온 '민완 레프트백'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후반 중반부터 위협성을 크게 끌어 올린 캐나다가 결국 홈팬들을 들끓게 했다.

▲ 후반 막판엔 '캡틴' 알폰소 데이비스(사진 오른쪽)가 이번 대회 처음으로 피치를 밟았다.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데이비스는 왼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캐나다 공격 전개에 속도와 정교성을 더했다. ⓒ 연합뉴스 / REUTERS

후반 추가시간이 돼서야 골망이 출렁였다.

후반 추가시간 2분에 캐나다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손흥민 동료'인 전천후 미드필더 스테픈 유스타키오(LAFC)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강력한 논스톱 발리슛을 꽂아 92분간 이어온 팽팽한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이날 승리로 캐나다는 자국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캐나다 다음 상대는 네덜란드-모로코의 32강전 승자다.

네덜란드와 모로코는 30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16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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