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이혼 고백 떠올렸다…“백지영은 눈물, 윤종신은 눈치챘다” (미우새)
이수진 기자 2026. 6. 28. 23:54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가수 린이 이혼 소식을 처음 알렸던 순간을 떠올렸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20년 지기 절친인 린과 백지영이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백지영은 “부부의 인연은 가장 신비롭고 신성한 것 같다. 하지만 지킬 수 없을 만큼 힘든 일도 많다”며 “지켜내는 것도 훌륭하지만 헤어지는 건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 네가 이혼 소식을 전했을 때 정말 많이 힘들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린은 백지영에게 가장 먼저 이혼 사실을 알리려 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불후의 명곡’ 스케줄을 마치고 언니에게 달려갔는데 그 자리에 윤종신 오빠와 김범수 오빠도 있었다”며 “언니한테만 몰래 말하려고 했는데 언니가 ‘세진이가 할 이야기 있대’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자 종신 오빠가 ‘할 이야기가 있는 거면 이혼 아니면 임신인데’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린은 “그 자리에서 다들 너무 자연스럽게 넘어가 줬다. 누군가에게 공식적으로 말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졌다”며 “다들 많이 걱정해줬고 잘 지나갔다”고 털어놨다.
백지영은 “그 이야기를 듣고 너무 속상했다. 우리가 이렇게 나이를 먹었구나 싶더라”며 당시를 떠올렸고, 린은 “언니가 갑자기 울더라”고 덧붙였다.
또 린은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키우는 언니가 너무 대단하다”며 백지영에게 존경심을 전했고, 백지영은 따뜻한 위로로 응답하며 오랜 우정을 드러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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