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백지영에 이혼 알리려 했는데… 윤종신이 먼저 '이혼 아님 임신' 눈치" ('미우새')

양원모 2026. 6. 28. 23:2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양원모 기자] 린이 백지영에게 이혼 사실을 알렸던 순간을 회상했다.

28일 밤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친한 선배 백지영과 동대문 일대에서 하루를 보내는 린의 일상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인 젤리슈즈 꾸미기와 항공샷 촬영 등 MZ 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 식사 자리에서 린은 백지영에게 신조어 퀴즈를 냈다. '밤티('촌스럽다'는 뜻의 MZ 은어)'의 뜻을 묻자 백지영은 "밤중에 티코를 몰고 다니는 사람이냐"며 "티코가 워낙 귀해진 차이니 밤에 클래식한 물건을 쓰는 사람을 뜻하는 것 아니냐"는 추리까지 더해 폭소케 했다. 이에 린이 "나도 MZ는 아니지만 MZ 호소인"이라고 하자 백지영은 "호소인은 또 무슨 뜻이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9살 연하 남편 정석원, 10살 딸과 보내는 일상을 전하며 "딸의 발 크기가 벌써 235㎜에 이른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184㎝ 장신인 남편을 빼닮아 또래 평균보다 키가 15㎝ 이상 크다"며 "공부보다 그림을 좋아하는 딸이 '50세'라고 적힌 내 약 봉투를 보고 시무룩해했다"고 말했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린의 이혼으로 옮겨갔다. 린은 지난해 가수 이수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 백지영은 "부부의 연이야말로 가장 신비롭고 신성한 것 아니냐"이라며 "지키기 힘든 만큼 끝내 지키지 못해 헤어지는 일이 오히려 더 어렵다"고 말했다. 린은 백지영의 위로에 이혼을 처음 입 밖에 냈던 날을 돌아봤다.

린은 "'불후의 명곡' 녹화가 끝나고 언니한테 제일 먼저 말하려고 달려갔다. 그 자리에 윤종신 오빠, 범수 오빠 등이 있었다"며 "언니한테만 몰래 얘기하려고 했는데, 언니가 '세진이(린 본명)가 할 얘기 있대'라고 말해버렸다. 그때 종신 오빠가 '할 얘기 있는 거면 이혼 아니면 임신인데'라고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린은 "(그때) 다들 너무 자연스럽게 넘어가 줬다"며 "누군가에게 공식적으로 털어놓은 것만으로 마음이 놓였다"고 회상했다. 이에 백지영은 "이혼 소식을 듣고 눈시울 붉혔다"며 "속상했다. 철없이 소주잔을 기울이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이만큼 나이를 먹었구나 싶었다"며 지난 세월을 돌아봤다.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돼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SBS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