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백지영에 이혼 알리려 했는데… 윤종신이 먼저 '이혼 아님 임신' 눈치" ('미우새')


[TV리포트=양원모 기자] 린이 백지영에게 이혼 사실을 알렸던 순간을 회상했다.
28일 밤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친한 선배 백지영과 동대문 일대에서 하루를 보내는 린의 일상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인 젤리슈즈 꾸미기와 항공샷 촬영 등 MZ 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 식사 자리에서 린은 백지영에게 신조어 퀴즈를 냈다. '밤티('촌스럽다'는 뜻의 MZ 은어)'의 뜻을 묻자 백지영은 "밤중에 티코를 몰고 다니는 사람이냐"며 "티코가 워낙 귀해진 차이니 밤에 클래식한 물건을 쓰는 사람을 뜻하는 것 아니냐"는 추리까지 더해 폭소케 했다. 이에 린이 "나도 MZ는 아니지만 MZ 호소인"이라고 하자 백지영은 "호소인은 또 무슨 뜻이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9살 연하 남편 정석원, 10살 딸과 보내는 일상을 전하며 "딸의 발 크기가 벌써 235㎜에 이른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184㎝ 장신인 남편을 빼닮아 또래 평균보다 키가 15㎝ 이상 크다"며 "공부보다 그림을 좋아하는 딸이 '50세'라고 적힌 내 약 봉투를 보고 시무룩해했다"고 말했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린의 이혼으로 옮겨갔다. 린은 지난해 가수 이수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 백지영은 "부부의 연이야말로 가장 신비롭고 신성한 것 아니냐"이라며 "지키기 힘든 만큼 끝내 지키지 못해 헤어지는 일이 오히려 더 어렵다"고 말했다. 린은 백지영의 위로에 이혼을 처음 입 밖에 냈던 날을 돌아봤다.
린은 "'불후의 명곡' 녹화가 끝나고 언니한테 제일 먼저 말하려고 달려갔다. 그 자리에 윤종신 오빠, 범수 오빠 등이 있었다"며 "언니한테만 몰래 얘기하려고 했는데, 언니가 '세진이(린 본명)가 할 얘기 있대'라고 말해버렸다. 그때 종신 오빠가 '할 얘기 있는 거면 이혼 아니면 임신인데'라고 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린은 "(그때) 다들 너무 자연스럽게 넘어가 줬다"며 "누군가에게 공식적으로 털어놓은 것만으로 마음이 놓였다"고 회상했다. 이에 백지영은 "이혼 소식을 듣고 눈시울 붉혔다"며 "속상했다. 철없이 소주잔을 기울이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이만큼 나이를 먹었구나 싶었다"며 지난 세월을 돌아봤다.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돼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SBS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86만 전작 뛰어넘나…9년 만 '싱크로율 100%' 실사 캐스팅으로 돌아온 명작
- 연쇄살인마 활동 지역서 촬영→괴현상에 신부 초빙까지…역대급 공포로 화제인 영화
- '8일 연속 1위' 터졌다…팝스타 목소리→대세 가수 '공개 응원'에 반응 뜨거운 레전드 애니메이션
- 5번째 시즌까지 화제성 '올킬'→4주 연속 '1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인 韓 예능
- 신예 '4인 조합'→영화제 호평 릴레이…개봉 전부터 입소문 타며 상승세 중인 韓 영화
- 흥행 바통 이어받는다…시청률 19.5% 작품 후속작으로 낙점→안방 정조준한 韓 드라마
- '더 글로리' 턱밑 추격…공개 3주 만에 1위 행진→3930만 시청 수 터진 韓 드라마
- 1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100% 사전 제작'으로 반응 뜨거운 韓 드라마
- '1300만' 흥행 열기 이을까…日 아카데미 싹쓸이→20년 만에 컴백으로 주목 받은 '이 영화'
- 단 하루 만에 끝났다…애틋한 키스 엔딩→tvN 신작 꺾고 최고 '5.6%'로 정상 탈환한 韓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