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 진출 실패로 귀국 전세기 취소한 우루과이·감독 자진 사퇴한 스코틀랜드…홍명보호는 어떨까 [ST스페셜]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32강 진출에 실패한 우루과이와 스코틀랜드가 각각 칼바람을 맞은 가운데, 홍명보 감독의 행방은 어떻게 될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각) "우루과이축구연맹(AUF)은 당초 대표팀을 위해 예약해 두었던 멕시코 베이스캠프발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행 전세기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단체 귀국을 하지 않고 소속 클럽팀으로 바로 복귀하거나 개별적으로 항공권을 확보해 이루과이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일은 우루과이가 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해 생긴 상황으로 보인다.
우루과이는 이번 월드컵에서 스페인, 카보베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당초 우루과이는 스페인과 함께 무난히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으로 보였지만, 사우디아라비와의 1차전에 이어 카보베르데와의 2차전에서도 무승부에 그쳤다.
이어 지난 27일 스페인과의 최종전에서 0-1로 패배하면서 2무 1패(승점 2)를 기록해 조 3위에 머물렀고, 조 3위 중에서도 8위 안에 들지 못해 최종 탈락했다.

우루과이에 이어 스코틀랜드에도 칼바람이 불었다. 스코틀랜드의 스티브 클라크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 직후 자진 사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클라크 감독은 지난 2019년 스코틀랜드의 지휘봉을 잡았고, 28년 만에 팀을 월드컵 본선 자리까지 끌어올리면서 능력을 인정 받아 2030 월드컵 때까지 4년 재계약을 체결한 상태였다.
허나 C조 1차전에서 아이티에 1-0 승리 거둔 뒤 모로코에 0-1 패배, 브라질에 0-3 패배를 당하면서 조 3위가 됐다. 그리고 이날 경우의 수가 모두 사라지면서 최종 탈락했다.

그렇다면 한국의 경우는 어떨까. 홍명보 감독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역시 조별리그 K조 최종전이 모두 끝난 28일 기준으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콩고 민주공확국은 28일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3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한국에 매주 중요했다. 이번 경기 전까지 A조 3위(승점 3, 골득실 -1)를 기록한 한국은 32강 진출을 위해 조 3위 12개 팀 중 8위 안에 들어야 했다.
이를 위해선 콩고가 우즈베키스탄에 승리하지 못해야 했다. 콩고는 1무 1패(승점 1)로 K조 3위, 우즈베키스탄은 2패(승점 0)로 조 4위에 자리한 상태였는데, 콩고가 승리하지 못하거나 우즈베키스탄이 5골 차 이하로 승리를 거두며 두 팀 중 한 팀을 제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콩고가 끝내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은 3위 경쟁에서 8위 밑으로 밀리게 되어 32강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오는 29일 오전 12시 30분에 홍명보 감독이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과연 한국에도 우루과이와 스코틀랜드와 같이 칼바람이 불까.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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