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 아닌 '스윙카'였다…아파트서 차에 깔린 초등생 1명 중태

윤혜주 기자 2026. 6. 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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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충남 서산시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스윙카를 타던 초등학생 2명이 승용차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충남 서산시 지곡면 무장리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초등학생 2학년 남학생 2명이 승용차에 깔렸다.

남학생 2명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30여분간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병원에 이송됐다. 심장 박동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긴급수술을 받고 있으며 머리 손상이 심각해 여전히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1명은 다발성 골절을 입었지만 의식이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50대 여성 운전자가 아파트 주차장 통로를 주행하던 중 좌측에서 우측으로 각각 스윙카 1대씩을 타고 나오던 아이 2명과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당초 킥보드를 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앉아서 타는 어린이 완구 스윙카를 탄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자에게서 음주나 약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사고 충격으로 아무런 진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사고를 안전운전 주의 의무 위반으로 추정하고, 승용차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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