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재건축론' 갈등 격화…야 '징계 내전' 조짐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권 경쟁이 날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유력 주자로 거론되는 정청래, 김민석, 송영길 의원 모두 청년 당선인 워크숍에 총출동했는데요.
유시민 작가가 꺼낸 이른바 '재건축론'으로 당내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권 주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최근 전국을 다니며 당원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청년 당선인 워크숍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여기에 유시민 작가가 들고 나온 이른바 '재건축론'으로 노선 갈등은 더욱 격화되는 모양새입니다.
중도보수 확장을 표방한 이재명 대통령이 기존 민주 세력을 헐고 재건축을 하려 한다는 주장에, 정청래 의원은 당내 통합을 강조했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분의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대통합을 해야 된다. 그래야 총선 승리도 대선 승리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안의 통합부터 먼저 해야 될 때다…"
반면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 대통령의 외연 확장 노력을 이어가야 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민주 세력의 중심을 지키면서 외연을 확장하는 노력은 김대중 대통령 이후에 모든 대통령이 쭉 해오신 일이고 앞으로도 지속돼야 할 일이다…"
송영길 의원도 권리당원이 집중된 핵심 승부처이자 정청래 대표의 공천 잡음이 불거졌던 전북에서 첫 타운홀미팅을 열고 '재건축론'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기를 무시한다, 서운하다 해서 함부로 대통령을 말하고 공격하고 이러한 일들이 지금 금도를 넘어선 일이 벌어지고 있어서…"
이런 가운데 대표적인 '뉴이재명' 인사로 꼽히는 정민철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의 글을 이 대통령이 SNS에 공유하면서 여러 해석을 낳았습니다.
정 부의장은 유 작가가 "재건축 철거에 용역을 썼다"며 '촉법 평론가'라고 지적한 인물로, 이 대통령이 정 부의장을 통해 우회적으로 유 작가를 겨냥한 것 아니냔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가 퇴원하자마자 친한계 의원들에 대한 무더기 징계 가능성을 거론하며, 또 다시 내홍에 불이 붙는 모습입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장 대표의 최근 행태에 대해 "홍명보 감독이나 정몽규 회장이 사퇴를 거부하고 징계한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이애련]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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