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전망] 코스닥지수, 당분간 상대적 약세 이어질 듯

기고 기자 2026. 6. 2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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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코스피지수는 8411.21로 마감하며 전주 대비 7.08% 하락 마감했다.
주 초에는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1위 등극과 반도체 랠리 기대감이 이어졌지만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다.
이후 저가 매수세와 마이크론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이틀 연속 반등하며 8900포인트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주 마지막 거래일에는 매도 사이드카와 올해 다섯 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한 주 내내 극심한 변동성이 이어졌다.
다행히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마이크론의 어닝서프라이즈를 통해 메모리 업황의 구조적 변화가 확인된 모습이다.
AI 공급 부족 장기화와 전략적고객협약 확대로 메모리산업이 현물시장에서 장기계약 중심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하며 이는 메모리 반도체는 경기민감 업종에서 구조적 성장 산업으로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 자금 이탈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9일부터 26일까지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 규모는 20조원을 넘어섰고 개인은 투자자예탁금이 136조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까지 늘어나면서 조정 때마다 저가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와 시가총액 상위주에 집중된 ETF 패시브 수급까지 겹치면서 작은 노이즈에도 매도 압력이 크게 증폭되는 모습이다.
과거 급등락 과정에서 저가매수세 유입을 통해 시장 하방지지를 하던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순매수 여력은 이미 한도를 다 채운 상황이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당분간 상대적인 약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반도체와 AI 대형주 중심의 수급 쏠림이 지속되는 가운데 7월 1일부터 강화된 상장폐지 제도가 시행되면서 중소형주 투자심리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반도체와 자동차, 전력기기, 조선, 2차전지에 관심을 가지면서 실적 대비 저평가된 화장품, 의류와 미디어, 교육, 호텔, 레저 등 내수주도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군산 부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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