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월드컵" 이경규도 분통…韓 탈락 후폭풍, 조나단까지 번졌다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여정이 조별리그에서 멈췄다. 끝내 '경우의 수'의 기적은 탄생하지 않았다.
2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최종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3-1로 꺾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A조에서 1승 2패, 승점 3으로 조 3위에 머문 뒤 다른 조 결과를 기다렸으나, 이로써 32강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마지막 경우의 수까지 무너지자 연예계도 탄식했다. 방송인 이경규는 이날 네이버 치지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콩고민주공화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경규가 간다' 등을 통해 오랜 시간 대표팀의 월드컵을 응원해온 그는 32강 탈락이 확정된 뒤에도 방송을 쉽게 끝내지 못한 채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이경규는 "이번 월드컵은 진짜 문제가 많다. 최악이다. 1994년부터 따라다녔는데 올해가 최악이다. 비극이 끝이 없다"며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6강에 올라가지 않았나. 2018년에는 독일을 꺾었다. 화가 다 죽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밑도 끝도 없고, 손흥민 선수를 뛰다가 빼고 난리를 치고 아예 못 뛰게 했다. 말이 안 된다"고 고개를 저었다.

슈퍼주니어 김희철 역시 실시간으로 콩고민주공화국과 우즈베키스탄 중계를 지켜봤다. 그는 "손흥민 선수 마지막 월드컵일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한 경기라도 더 보고 싶었지만… 이러면 아예 가망이 없지요?"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한 명의 잘못으로 이렇게 됐다는데 하아… 선수분들은 고생하셨습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연예계 대표 '축덕'(축구덕후) 윤두준도 심경을 토로했다. 그간 대표팀 경기를 입으로 중계하며 팬들과 소통했던 그는 "멕시코전, 남아공전 입중계를 하면서 한숨도 많이 쉬었던 게 생각난다"며 "솔직히 남아공전 끝나도 당연히 32강 올라갈 줄 알았다. 한 번 더 기회가 있겠지 싶었다. 어림이 없었다. 월드컵은 진짜 쉽지 않구나 싶다. 너무 슬프다"고 밝혔다.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아영은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 관련 기사들을 확인하며 "…??????", "가짜 뉴스일 거야"라고 적어 충격을 드러냈다. 배우 김수로는 "손흥민 선수는 다음 월드컵까지 제발… 요번엔 국민들이 고생했다. 힘내자. 근데 왜 눈물이 나는 거지?"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꾸준히 대표팀의 월드컵 소식을 전해왔던 장성규는 32강 탈락 기사를 공유하며 "속상하네… 우리 선수들 고생하셨습니다"고 심경을 전했다. 브브걸 민영 역시 "너무 아쉽지만 대한민국 선수들 고생 많았습니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비판도 빠지지 않았다. 배우 한정수는 "이 모든 사태를 예상하고 먼저 발을 뺀 인간. 그가 진짜 범인이다"라며 강하게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그는 남아공전 직후 홍명보 감독을 향해 "남아공에 귀화신청 하는 것이 최선일듯하다. 한국에 오지마라", "연봉을 몰수해야 한다" 등 날 선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대표팀의 32강 탈락 후폭풍은 엉뚱한 곳으로도 번졌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방송인 조나단의 계정에 일부 네티즌들이 악성 댓글을 남긴 것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승리로 한국의 탈락이 확정됐다는 이유에서다. 뒤늦게 이 사실이 알려지자 조나단을 향한 사과와 응원의 댓글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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