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방장관 “교류 협력 강화…AI 등 첨단과학 협력 논의”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6. 6. 28. 14:0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서울 국방부 청사서 양자회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평화 구축 의지 재확인”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의장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AI(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기술 협력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공조 지속과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며 안보 협력의 폭을 넓혔다. 

안 장관과 고이즈미 방위상은 28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국방부는 이날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양국 국방장관은 상호 방문과 회담 정례화, 9년 만의 한일 해양 수색구조훈련(SAREX) 재개, 국방 당국 간 AI 분야 논의 추진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군 블랙이글스의 일본 기착 등을 계기로 양국 특수비행팀(블랙이글스-블루임펄스) 간 교류 협력 발전을 지속하고, 해난 사고 상황에 대비한 수색구조 훈련을 발전시키며, AI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양국 간의 협력 논의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국 장관은 엄중한 안보 환경 속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협력을 지속하자는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일∙한미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안 장관과 고이즈미 방위상 간의 회담은 이번이 6번째다. 이날 회담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아시아안보 회의) 이후 약 한 달여 만이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틀 간의 일정으로 전날인 27일 방한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전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에 이어 안 장관과 함께 공군 원주기지에 있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부대를 견학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블랙이글스팀이 사용하는 T-50B에 직접 탑승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회담에서 블랙이글스의 해외 이동 시 일본에서의 급유 지원 정례화가 결정되지는 않았다.

앞서 블랙이글스는 지난 1월28일 사우디아라비아 에어쇼 참가를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일본 오키나와 나하 항공자위대 기지를 방문해 급유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일본 항공자위대가 한국 공군 항공기에 급유 지원한 첫 사례다.

양국 장관은 이날 안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한국국방연구원(KIDA)을 방문해 양국 청년 50여 명과 간담회를 갖고, 친선 탁구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날 오후 조현 외교부 장관도 접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