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또 서로 공습‥위태로운 종전 협상
[정오뉴스]
◀ 앵커 ▶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이틀째 무력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군은 이란이 상선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이라며 군사시설을 추가로 공습했고, 여기에 다시 또 이란이 쿠웨이트와 바레인 내 미군 시설을 겨냥해 반격했다고 주장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경고 수위를 높였습니다.
고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조준선이 고정되는 순간, 목표물이 폭발하고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미국 중부사령부가 현지시간 27일, 호르무즈 해협 안팎의 이란 군사 목표물 10곳을 타격한 장면이라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미군은 이번 공습이 파나마 국적의 유조선 '키쿠호'에 대한 이란의 드론 공격에 대응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습 대상에는 정찰 인프라와 통신 체계, 드론 저장시설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SNS를 통해 공습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이란이 다시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성공적으로 시작한 일을 군사적으로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 올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이란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이란도 즉시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의 추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미군 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양국 간 휴전 합의를 계속 위반할 경우 모든 외교 절차는 전면 중단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종전 양해각서에 서명한 지 9일 만에 이틀 연속 무력 충돌이 벌어지면서 이르면 29일 스위스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후속 협상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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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1200/article/6833417_3696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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