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호남 반도체 추진에 “기업은 경제 논리로 움직여…무얼 그리 부산 떠나”

이시영 기자 2026. 6. 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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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뉴시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부의 호남권 반도체 대규모 투자 추진에 대해 “정치적 압박으로 투자하는 논리가 사라진 지 오래됐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권 때도 경제계를 압박해 200조 투자하겠다는 발표를 하게 했는데, 그 약속이 지켜졌던가”라며 “기업은 경제 논리로 운영되는 세상이 됐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은 공항을 통해 세계로 가는 하늘길이 열려야 하고, 풍부한 인력, 전기, 맑은 물이 보장되어야 투자 적지가 된다”며 “그런 투자 환경이 보장되지 않으면 공염불이 되는 게 자명한 이치이고, 장치산업은 최소 10년이 걸리는데 무얼 그리 부산을 떠는지 참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구시장 할 때 인력은 풍부하고, 낙동강 물과 군위댐이 있고 정주 환경도 좋은데 전기가 부족해 신공항 근처 군위에 SMR 짓기로 하고 신공항 건설에 주력했던 이유도 거기에 있었다”며 “투자환경이 좋으면 기업은 저절로 모여 든다”고 말했다.

이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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