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한국축구 최대 적은 축구협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작심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송 의원은 어제(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 축구의 가장 큰 적은 대한축구협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글에서 송 의원은 “이번 월드컵 결과는 이미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부터 예견된 참사였다”면서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부터 정당성이 훼손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문제의식조차 없다는 사실”이라며 “클린스만 감독 선임과 경질, 파리올림픽 진출 실패, 논란 속 홍명보 감독 선임, 승부조작 관련 사면 추진까지. 무능과 무원칙의 역사가 끊임없이 반복되어 왔다”고 쓴소리를 뱉었습니다.
송 의원은 대한축구협회의 쇄신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과거 2002년 축구 대표팀을 월드컵 4강으로 이끈 히딩크 감독을 언급하며 “히딩크 감독은 협회의 눈치를 보지 않았다. 이름이 아닌 실력으로 선수를 선택했고, 그 결과 새로운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를 썼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축구를 다시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기 위한 대변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 실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귀국길에 오르게 됐습니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건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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