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K-AI 얼라이언스 50개사로 확대…글로벌 AI 협력 강화

조문경 2026. 6. 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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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주도하는 AI 기업 연합체 'K-AI 얼라이언스'가 회원사를 50개로 확대하며 글로벌 AI 협력 생태계 강화에 나섭니다.

SK AI위원회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멘로파크에서 AI 연례 행사 '유나이트(UNITE) 2026'를 열고 K-AI 얼라이언스의 중장기 운영 전략인 'K-AI 얼라이언스 2.0'을 공개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2023년 SK텔레콤 주도로 출범한 AI 기업 연합체로, 출범 당시 7개 기업에서 현재 AI 반도체와 인프라, AI 모델,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50개 회원사로 확대됐습니다.

회원사 가운데 35% 이상은 미국과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운영 주체가 SK텔레콤에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AI위원회로 확대되면서 SK그룹 차원의 AI 협력 플랫폼으로 역할을 넓혔습니다.

SK는 K-AI 얼라이언스 2.0을 통해 회원사 간 네트워킹을 넘어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SK AX 등 그룹 계열사와 공동 기술 개발, 사업 검증(PoC), 신규 서비스 발굴, 글로벌 고객 확보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일본과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정례 프로그램을 운영해 회원사의 글로벌 투자 유치와 해외 사업 확대를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유영상 SK AI위원장을 비롯해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관계자, AI 스타트업, 글로벌 벤처캐피털(VC), 빅테크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AI 산업 동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유영상 SK AI위원장은 "AI 산업은 단일 기업이 독자적으로 모든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으며, AI 풀스택 생태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실질적인 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