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재공습에 즉각 반격…"휴전위반 땐 외교 중단" 위협

2026. 6. 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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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테헤란 시내의 반미선전 벽화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을 공격한 이란의 행위에 책임을 물어 이란을 재차 공습하자 이란이 이에 질세라 또 바레인 등 주변국에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반격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국영 프레스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공습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미군 시설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공격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양국 간 휴전 합의를 계속 위반할 경우 모든 외교 절차는 전면 중단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쿠웨이트 군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방공망으로 적의 공중 표적을 요격하고 있다"며 방공망 가동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성공 여부를 떠나 실제 이란이 자기 소행이라고 주장한 공격의 일부는 실제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7일 종전 MOU 정상 간 서명 이후 호르무즈 해협 민간 선박 공격과 이에 대한 미군 공습,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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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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