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평형대 스마트코티지 첫 선…평당 가격 최대 76% 낮췄다

LG전자는 20평형대 'LG 스마트코티지'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 스마트코티지는 AI(인공지능) 가전과 HVAC(냉난방공조) 기술을 집약한 모듈러 주택이다. 창호, 배선, 욕실, 주방기구 등 주요 자재의 70% 이상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패브(Pre-fab) 방식을 적용해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보다 공사 기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신제품은 첫 20평대 단층형 모델인 '모노 코어 72'(72.9㎡, 약 22평)와 '모노 코어 82'(82.1㎡, 약 24평) 등 2종이다. LG전자는 고객 의견과 시장 수요 데이터를 반영해 기존 모델보다 사용 면적을 넓히면서도 평당 가격은 낮췄다. 두 모델 모두 방 2개와 거실, 주방, 욕실로 구성된다. 주거는 물론 기업 연수원과 레저·숙박시설 등 상업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LG 스마트코티지는 형태와 크기에 따라 단층형 '모노'와 2층형 '듀오'로 나뉜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LG전자는 8평(단층·2층), 14평(단층·2층), 22평(단층), 24평(단층) 등 총 8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고객은 공간별 가구와 수납 구성은 물론 가전과 IoT(사물인터넷) 기기, 평면 배치, 외장재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공간을 모듈화해 설치 환경에 맞춰 현관 방향이나 지붕 형태를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내부에는 LG전자의 AI 홈 허브 '씽큐 온(ThinQ On)'을 비롯해 스마트 도어락, 스마트 스위치 등 IoT 기기와 시스템에어컨, 콘덴싱 보일러가 기본 적용된다.
고객은 씽큐 온을 통해 일상적인 대화로 AI를 활용해 주거 공간 내 다양한 기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여기에 AI 가전, 환기 솔루션, 태양광 패널 등 다양한 옵션을 추가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
모노 코어 72와 모노 코어 82는 각각 1억9950만원, 2억2350만원부터 시작한다. 선택한 옵션과 설치 환경에 따라 가격이 변동된다. 기존 LG 스마트코티지 제품과 비교하면 평당 가격은 최대 76% 낮아졌다.
고객은 LG 스마트코티지 홈페이지에서 설치 부지 선정부터 제품 타입, 가구 패키지, 외부 및 인테리어 색상, 마감재 등을 가상으로 선택하고 예상 비용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실사를 신청하면 전문 매니저가 방문해 배송 가능 여부와 토지 분석, 계약 절차 등을 포함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LG전자는 고객들이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오는 29일부터 두 달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모노 코어 72'를 전시한다. 전시 제품에는 AI 가전과 IoT 기기, HVAC 기술을 집약한 풀옵션 사양이 적용됐다. 1대 1 도슨트 투어와 맞춤 상담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조연우 LG전자 스마트코티지 대표는 "신제품은 더 넓어진 공간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거는 물론 기업 연수원 및 레저·숙박 시설 등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를 만족시키는 혁신적인 주거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맞춤형 공간 경험을 결합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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