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악플러 징역형 공개 “오물 투척하려는 분들께 알린다”
하경헌 기자 2026. 6. 28. 10:34

배우 김규리가 악성댓글로 자신이 고소한 이가 징역형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규리는 28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남의 방에 들어와 오물을 투척하려는 분들께 미리 알려드린다. 며칠 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지방법원은 2026.6.22. 이XX씨에게 배우 김규리에 대한 모욕적인 글을 565회 이상 게시했다는 사실에 대해 유죄를 인정,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덧붙였다.
김규리는 “판결문에 따르면, 이 악플러는 인터넷 사이트 ‘디씨인사이드’ 공개 게시판에, 장기간에 걸쳐 배우 김규리에 대한 모욕을 담은 게시물 다수를 게시했다. 법원은 피고인의 행위로 배우 김규리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피고인에게 실형을 선고했다”고 했다.
김규리는 지난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관련 글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며 정부정책을 비판했다 이후 이명박 정부의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김규리는 2017년 블랙리스트 관련 재판에서 승소했지만 지속적으로 악성댓글에 시달렸고, 이에 지난해 악성댓글을 단 이들에 대해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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