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의 패배로 홍명보호 32강 진출 확률 17.8%까지 추락…J·K조에 운명 맡긴다

강태구 기자 2026. 6. 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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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크로아티아의 승리로 홍명보호가 10%대의 기적을 노려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

크로아티아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L조 가나와의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2승 1패(승점 6)로 조 2위로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가나는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 조 3위가 됐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 2위는 물론 3위 중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가나는 조 3위 간 경쟁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크로아티아의 승리로 한국은 조 3위 그룹에서 8위에 머물렀다. 이제 남은 K조와 J조 경기에서 경우의 수가 하나라도 어긋나면 그대로 짐을 싸야 한다.

K조에서는 3위 콩고민주공화국(1무 1패)이 4위 우즈베키스탄(2패)에 승리하지 못해야 한다.

J조에서는 나란히 승점 3(1승 1패)을 기록 중인 오스트리아(3득점 3실점)와 알제리(2득점 4실점)가 맞붙는다. 오스트리아가 승리하거나 알제리가 두 골 차 이상 이기면 조 3위가 한국의 아래에 놓인다.

크로아이타와 가나의 경기 직전까지 축구 통계 매체 '옵타'가 전망한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31.51%였다.

하지만 크로아티아가 승리해 경우의 수 하나가 삭제되자 옵타는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17.84%로 조정했다.

남아공전이 끝난 뒤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이 87.76%에 달했던 것을 생각하면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상황까지 놓이게 됐다.

만약 한국이 극적으로 32강에 진출하게 된다면, 토너먼트 첫 상대는 G조 1위 벨기에로 확정된다. 경기 장소 역시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로 낙점됐고, 경기가 펼쳐지는 7월 2일까지 일정상 사흘의 준비 시간을 더 벌 수 있다.

과연 홍명보호는 기적을 만들어내 32강에 턱걸이로 통과할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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