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호르무즈 인근서 이란 공습… 종전 합의 위태

김송이 기자 2026. 6. 28. 07:0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을 겨냥해 공습을 가했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27일(현지 시각)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선박들 / AFP=연합

이번 공격은 이날 오전 있었던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응한 것이다. 앞서 영국 해군의 해사무역기구(UKMTO)는 유조선 한 척이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불상 발사체’로부터 공격받았다고 밝혔다.

미군의 이란 공습은 이틀 연속 이어지고 있다. 미군은 전날에도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 있는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저장 시설 등을 타격했다.

이란도 반격에 나섰다. 미 해군 5함대가 주둔하고 있는 바레인 언론들은 이날 오전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바레인 외교부는 “바레인 주권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이란을 비판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 지역 내 미국 테러리스트 군대의 거점들을 공격했다”며 “반복적인 공격이 있을 경우, 우리의 대응은 이보다 더 광범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후속 합의가 지난 18일 시작됐지만 양측이 무력 공방을 이어가면서 휴전이 한층 위태로워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스라엘 역시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남부 지역에 대한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