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이 대통령 자신감 지나쳐”…김민석 “대통령 비판 절제 필요”

이원희 2026. 6. 2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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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 내 당권 갈등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당 대표 후보군인 김민석 총리가, "대통령을 만들었다는 과잉 자신감은 절제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유시민 작가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비판한 이후 나온 발언입니다.

이원희 기잡니다.

[리포트]

유시민 작가가 김어준 씨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중도 확장' 노선을 직격했습니다.

방향은 옳지만, 민주당 핵심 지지층의 반발을 살 만큼 과했다는 겁니다.

[유시민/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어제 : "대통령이 자신감이 지나쳤던 거 아닌가? (이 대통령을)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이었어요. 근데 대통령은 재건축을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또, 일부 '친명' 유튜버 등이 민주당 기존 지지층을 비판하는 현상을 '자가면역 질환'에 비유했습니다.

[유시민/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어제 : "민주개혁 진영의 정상 세포들을 이들(친명)이 공격한 거예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유 작가의 이런 발언들은 당권 경쟁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당대표 후보군인 김민석 총리는 대통령 비판을 절제하지 않으면 자칫 역사 속의 '난' 같은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고, 송영길 전 대표도 가세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 "내가 대통령을 만들었다, 이런 식의 과잉한 자신감, 이런 것들로 대통령을 비판하는 경우가 있는데, (태도나 마음이) 적절하게 절제될 필요가 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어려울 때일수록 더 흔들리지 않고 힘을 모아서 대통령을 지키는 게 코어(핵심)지지층 아닌가요?"]

한 초선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정권이 실패하더라도 선명한 개혁을 하겠다는 거냐"며 유 작가를 비판했고, 당 지도부 의원은 "대통령이 나서서 진영 갈등을 중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이수빈/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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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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