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방위상, 현충원 참배로 방한 일정 시작
조혜선 기자 2026. 6. 27. 18:47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일본 방위상이 27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28일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위해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일본 방위상이 양자회담을 위해 방한한 것은 2015년 이후 11년 만이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이날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한국에 도착했다”며 “오늘과 내일 이번 방문이 한일 방위협력을 더욱 심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올렸다. 그는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묵념했다. 이어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함께 강원도 원주에 있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부대를 방문했다. 앞서 블랙이글스는 올해 1월 사상 최초로 일본 오키나와 나하 기지에 기착해 중간 급유를 받은 바 있다.

안 장관과 고이즈미 방위상은 28일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회담할 예정이다. 두 장관의 회담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양자회담을 가진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같은 날 조현 외교부 장관과도 접견할 예정이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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