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군 연계 목표물 타격”…종전 합의 9일 만 중동 위기 고조

안효정 2026. 6. 27. 17:5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걸프국에 “미국의 이란 공격 허용 말라”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로이터]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이란이 미국의 공격에 맞서 미군과 연계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 서명한 지 불과 9일 만에 다시 무력 충돌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재차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공습이 유엔 헌장과 양국 간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를 위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란 측은 이번 공격이 ‘방어적’ 성격임을 강조하는 한편, 걸프 지역 국가들을 향해 미국의 이란 공격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번 사태는 양국의 군사적 공방이 이어지며 격화됐다. 앞서 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한 것에 대응해 이란 남부 지역의 미사일·드론 저장 시설과 해안 레이더 기지를 타격했다. 이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미군의 공습을 ‘휴전 위반’으로 규정하고 중동 내 미군 기지들을 겨냥해 맞대응 공격을 감행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