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집트와 무승부…‘조 3위팀 중 8위’ 홍명보호, 32강 벼랑 끝까지 몰렸다
세네갈·이란에 앞 순위 내주며 32강 마지노선
28일 3개 조 경기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 가능

조 3위로 32강 진출을 노리는 홍명보호가 벼랑 끝까지 몰렸다. 세네갈과 이란이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승점을 획득하며 한국은 조 3위 중 32강에 진출할 수 있는 8위에 자리했다.
세네갈은 27일(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I조 마지막 3차전에서 이라크에 5-0으로 크게 이겼다.
2패 뒤 첫 승리를 챙긴 세네갈(승점 3·골득실 2)은 실시간 조 3위 5위에 오르며 32강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뒤이어 열린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는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1-0으로 꺾고 카보베르데가 사우디아라비아와 0-0으로 비겼다. 2승 1무를 기록한 스페인은 승점 7을 챙겨 조 1위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 돌풍의 팀 카보베르데(승점 3·골득실 0)는 우루과이(승점 2·골득실 -1)를 밀어내고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승점 2에 그친 우루과이는 조 3위 순위에서 11위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G조 경기에서는 벨기에(승점 5·골득실 4)가 뉴질랜드(승점 1·골득실 -6)를 5-1로 대파하고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이집트와 이란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이집트는 1승 2무를 기록해 벨기에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2점이 밀려 조 2위로 32강에 올랐다. 이란은 승점 3에 골득실 0을 기록해 조 3위 순위에서 6위로 32강 진출 가능성을 남겨놨다.
세네갈과 이란의 선전으로 한국은 3위 경쟁 팀 중 마지노선인 8위에 자리했다. 현재 한국보다 확실하게 밑에 있는 팀은 스코틀랜드(승점 3·골득실 -3)와 우루과이뿐이다.
28일 진행되는 일정에서 현재 조 3위인 알제리(승점 3·골득실 -2)와 크로아티아(승점 3·골득실 -1), 그리고 콩고민주공화국(승점 1·골득실 -1)이 홍명보호다 승점을 덜 쌓거나 골득실에서 더 밀리길 바라게 됐다.
한편 한국이 32강에 진출하면 G조 1위 팀인 벨기에와 다음 달 2일 미국 시애틀에서 대결을 펼치게 된다. 대회 대진에 따라 A조 3위는 오는 30일 미국 보스턴에서 E조 1위, 또는 7월 2일 미국 시애틀에서 G조 1위와 맞붙는다.
FIFA는 이날 E조 1위의 상대를 D조 3위 파라과이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이 32강에 진출한다면 시애틀로 향하게 됐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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