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덕에, 경우의 수 하나 제쳤다…한국, 32강 경쟁 7위 유지

홍명보호가 월드컵 32강에 오를 수 있는 ‘경우의 수’ 하나를 드디어 통과했다.
스페인은 27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우루과이를 1-0으로 제압했다. 2무1패(승점 2)를 기록한 우루과이는 H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스페인은 2승1무(승점 7)를 기록하며 조 1위로 32강에 올랐다.
우루과이(2무1패)가 승점 2로 조 3위가 확정되면서, 이미 승점 3을 확보한 한국(1승2패)은 32강 경쟁에서 우루과이를 제쳤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48개국(12개조)으로 늘면서, 조 3위 중 상위 8개 팀이 32강에 올라간다. 한국은 현재 조 3위 12개 팀 중 7위에 올라있다. 조별리그를 모두 마친 8개 팀 중에선 6위로, 스코틀랜드(1승2패·승점 3)와 우루과이보다 앞서있다. 앞으로 4개 조 경기가 남아있는데, 이 중 두 개 팀만 더 제치면 한국은 32강에 오를 수 있다.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옵타가 전망한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도 반등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 직후 한때 36%까지 내려앉았던 확률은 현재 48.9%까지 올랐다. 현재 조 3위 중 승점 4를 기록한 스웨덴과 에콰도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파라과이 등 4개 팀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같은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경기장에서 열린 같은 조 다른 경기에서는 카보베르데가 사우디아라비아와 0-0으로 비기며, 조 2위로 32강에 올랐다. 카보베르데는 3무(승점 3)를 기록하며 월드컵 첫 출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카보베르데는 오는 7월4일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32강에서 맞붙는다.
몬테레이/손현수 기자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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