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강진 사망자 920명…유엔 측 “실종자 5만명 추정”
송승환 기자 2026. 6. 27. 06:49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쇄 지진으로 사망자가 이틀 만에 900명을 넘어섰습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26일(현지시간) TV 연설을 통해 이번 강진으로 사망자가 920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오전 사망자 수는 589명이었는데 불과 몇 시간 만에 300여명이 늘어난 겁니다. 부상자 수도 3360명으로 증가했고, 이재민 수는 4천명을 넘겼습니다.
군 병력과 해외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에 투입되면서 희생자 규모는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로드리게스 의장은 “1423개 건축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고, 주거용 건물은 물론 병원과 상가 등이 다수 파괴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엔은 이번 지진으로 5만명 이상이 실종된 상태라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톰 플레처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은 이날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5만명 이상의 실종자가 발생했고, 건물 잔해 수색은 거대한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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