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0.09%, 월드컵 최약체' 홍명보호 부끄러운 수치, 무려 이 정도라니... '참혹한 현실' 슈퍼컴퓨터도 냉정히 무시한다 [월드컵 현장 이슈]

과달라하라(멕시코)=박건도 기자 2026. 6. 27.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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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 32강 진출 기회를 날려버린 홍명보호가 세계적인 통계 매체의 슈퍼컴퓨터 분석에서도 철저히 외면당하는 처량한 신세로 전락했다. 90%대에 육박했던 토너먼트 진출 확률이 반토막 난 것에 이어, 우승 확률은 소수점 아래로 곤두박질치며 월드컵 최약체 수준의 평가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저명한 통계 전문 매체 '옵타'의 슈퍼컴퓨터가 실시간으로 도출한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도 폭락을 거듭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한국의 월드컵 우승 확률도 처참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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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과달라하라(멕시코)=박건도 기자]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렸다. 후반전 선제골을 허용하며 남아공에 0-1로 패해 조3위에 머문 대표팀, 태극전사들의 아쉬움이 크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자력 32강 진출 기회를 날려버린 홍명보호가 세계적인 통계 매체의 슈퍼컴퓨터 분석에서도 철저히 외면당하는 처량한 신세로 전락했다. 90%대에 육박했던 토너먼트 진출 확률이 반토막 난 것에 이어, 우승 확률은 소수점 아래로 곤두박질치며 월드컵 최약체 수준의 평가를 받아들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에서 1승 2패(승점 3)를 기록하며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당초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한 조에 묶여 비교적 수월한 조 편성을 받아들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1차전 체코전 승리(2-1) 이후 멕시코(0-1)와 남아공(0-1)에 연달아 덜미를 잡히며 자력으로 32강 진출을 확정 짓지 못한 채 타 조 결과만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이번 대회는 사상 최초로 48개국이 참가 체제로 개편되면서 각 조 1, 2위가 32강에 직행하고, 조 3위를 기록한 12개 팀 중 상위 8개 팀이 토너먼트행 막차를 타게 된다. 해당 순위는 승점, 골득실차,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FIFA 랭킹 순으로 계산된다.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렸다.홍명보 감독을 손흥민을 후반전 교체출전시킨후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현재 6개 조의 조별리그 최종전이 남은 가운데 한국은 조 3위 팀 중 최대 5위에 턱걸이하고 있다. 한국이 생존하기 위해 필수로 통과해야 하는 6가지 경우의 수 시나리오 중 최소 3개가 들어맞아야 여전히 32강행이 가능한 상황이다.

문제는 갈수록 한국에 불리한 방향으로 확률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앞서 열린 D, E, F조 최종전에서 예상치 못한 이변이 속출하면서 한국이 기대했던 경우의 수 중 무려 3개가 연달아 허무하게 사라졌다. D조 파라과이가 호주와 무승부를 거두며 한국보다 높은 순위를 점했고, E조 에콰도르가 독일에 극적인 역전승(1-2)을 거둔 데 이어 F조 스웨덴마저 일본(1-1)과 비겨 승점 4점을 확보하면서 한국을 제치고 32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에 따라 저명한 통계 전문 매체 '옵타'의 슈퍼컴퓨터가 실시간으로 도출한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도 폭락을 거듭했다. 대회 초반 90%대에 육박했던 수치는 어느새 54.45%까지 곤두박질치며 그야말로 벼랑 끝에 내몰렸다.

경우의 수를 뚫고 간신히 토너먼트에 턱걸이하더라도 가시밭길이 예고되어 있다. 현재 32강에 극적으로 진출할 경우 맞닥뜨릴 첫 상대로는 모하메드 살라가 버티고 있는 강호 이집트가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렸다.후반전 선제골을 허용하며 남아공에 0-1로 패해 조3위에 머문 대표팀, 풀타임 선전을 펼친 이강인이 힘없이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상황이 이렇다 보니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한국의 월드컵 우승 확률도 처참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팀들의 확률이 0%로 집계된 가운데, 겨우 생명줄을 붙잡고 있는 한국의 우승 확률은 고작 0.09% 수준으로 평가됐다. 대회에 참가한 생존국 중 사실상 최하위권이다. 한국의 아래에는 최종전에서 한국에 굴욕을 안긴 남아프리카공화국(0.08%), 카보베르데(0.06%), 콩고민주공화국(0.02%), 사우디아라비아(0.01%) 단 4개국뿐이다.

반면 슈퍼컴퓨터가 점찍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1순위는 프랑스로 15.61%의 확률을 부여받았다. 이어 아르헨티나(14.40%)와 스페인(13.15%)이 10%대를 넘기며 우승 후보 삼총사로 꼽혔고, 잉글랜드(8.94%), 포르투갈과 브라질이 각각 6%대로 그 뒤를 이었다.

스스로 기회를 걷어차고 굴욕을 한 몸에 받게 된 홍명보호는 현재 과달라하라의 베이스캠프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실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회복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렸다. 후반전 선제골을 허용하며 남아공에 0-1로 패해 조3위에 머문 대표팀, 태극전사들의 아쉬움이 크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과달라하라(멕시코)=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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