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호르무즈 선박 드론 공격”… 휴전 위반 비판
심민관 기자 2026. 6. 27. 01: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선박 공격을 미·이란 휴전 합의 위반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26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해협을 지나던 선박들을 겨냥해 자폭형 드론 최소 4대를 띄웠다고 주장했다. 이 중 한 대는 대형 화물선 상부 갑판을 맞혀 선체 일부를 손상시켰지만, 선박은 운항을 계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3대는 미군이 격추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했다.
그는 이번 공격을 두고 휴전 합의를 노골적으로 흔드는 경솔한 행동이라는 취지로 비판했다. 앞서 이란은 전날 새벽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싱가포르 선적 컨테이너선 ‘에버러블리’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선박에는 일부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게시글에서 공격 시점을 명확히 특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당 언급이 전날 에버러블리호 사건을 가리킨 것인지, 추가 공격을 의미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이란 종전 합의 MOU는 전선 전반에서 군사행위를 즉각적이고 항구적으로 중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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