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시'도 추모한 故이주희…44살에 떠난 '1세대 인플루언서'[이슈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1세대 인플루언서' 이주희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이주희 아브컬렉션 대표는 2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4세.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의 사망 소식은 그의 공식 SNS를 통해 알려졌다. 25일 "어제 갑작스럽게 한 남자의 소중한 반려자이자 한 아이의 엄마, 그리고 많은 분들께는 아브컬렉션의 대표로 사랑받았던 이주희가 우리 곁을 떠났다"는 부고와 함께 고인의 영정 사진이 공개된 것.
유족 측은 "아직도 이 소식이 믿기지 않고 깊은 슬픔 속에 있다"며 "본래는 모든 절차를 마친 후 안내하고자 했으나, 걱정과 안부를 전해주는 분들이 많아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먼저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이주희와 아브컬렉션에 보내준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브의 대표이기 이전에 사람 이주희로서 늘 밝고 사랑이 많았던 그가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함께 추모해 주고 평안을 빌어주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1982년생인 이주희 대표는 대중과 소통하며 활동의 영윽 넓혀 온 1세대 인플루언서 대표 격이다. 팔로워 12만인 그의 인스타그램은 게시물이 1만개를 훌쩍 넘길 만큼 오랜 시간 이어진 소통의 흔적이 남아 있다.
그는 2019년 패션 브랜드 아브컬렉션을 설립해 운영해 왔다. 특히 2020년 EBS 강연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에 출연해 자신의 도전과 실패, 성장 경험을 공유하면서 "포기하지 않으면 길은 열린다"며 "매일 큰 꿈을 꾸고 잘게 쪼개 실행하라"는 메시지로 울림을 안겼다.

비보가 전해지기 이틀 전까지도 SNS를 통해 공동 구매를 진행하는 등 변함없는 모습으로 소통해 왔기에 그를 아낀 지인과 팬, 팔로워들의 충격이 더 컸다. 누리꾼들은 그의 흔적이 남아있는 SNS와 '세바시' 페이지를 찾아가 추모의 댓글을 남기며 갑작스럽고도 때이른 작별을 아쉬워하며 추모의 글을 남겼다.
'세바시' 제작진은 고 이주희 대표의 강연 영상 제목을 '故 이주희 아브컬렉션 대표'로 수정하고 애도에 동참했다. 이들은 "진솔한 소통과 선한 영향력으로 수많은 이들의 도전을 응원해 주셨던 그 따뜻한 마음은 영원히 빛날 것"이라며 "이제는 하늘에서 꿈꾸셨던 모든 것들을 더 자유롭게 펼치시며 편히 쉬시기를 기도한다"라는 글을 남겨 고인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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