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지진 사망자 589명으로 늘어…부상 2980명
이근홍 기자 2026. 6. 26. 22:51

지난 24일(현지시간) 발생한 베네수엘라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589명으로 늘었다.
AP통신에 따르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은 현재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89명, 부상자가 2980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전날 카를로스 알바라도 베네수엘라 보건부 장관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35명이라고 밝혔는데, 밤새 확인된 사망자 수가 크게 불어난 것이다.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은 “우리는 갇혀 있는 사람들을 구해낼 것”이라며 “우리는 이 일에 쉼 없이 매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은 정부가 지진 피해가 집중된 라과이라주에 군 병력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도 카라카스에서 북쪽에 위치한 해안 지역인 라과이라주는 이번 지진으로 고층 건물 수십 채가 무너지는 등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구호 지원 도착이 늦어지면서 자원봉사자들이 구호 장비 없이 잔해를 파헤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 규모 7.5의 강력한 연쇄 지진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인근 지역을 잇달아 강타하면서 건물 붕괴와 기반 시설 피해가 잇따라 인명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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