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캉쿤 출장 의혹' 주민감사 착수

2026. 6. 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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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의 멕시코 휴양지 '캉쿤' 출장 의혹과 관련해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는 전날 제3차 감사청구심의회를 열고 정 전 구청장의 2023년 공무국외출장에 대한 주민감사 착수안을 의결했습니다.

앞서 성동구 주민 김모씨 등 300명은 지난 4월 정 전 구청장이 공무원과 출장을 다녀오게 된 배경과 이 공무원의 성별을 사실과 다르게 공문서에 기재하게 된 경위 등을 감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주민감사 청구는 지자체나 지자체장의 권한에 속하는 사무처리가 법령 위반 또는 공익을 저해한 경우 일정 수 이상 주민의 연대 서명으로 직접 감사를 청구하는 제도입니다.

청구 자격을 충족한 경우 시는 청구 수리 시점부터 60일 이내에 감사를 끝내고 결과를 공표해야 합니다

다만 이번 감사 당사자인 정 전 구청장과 해당 공무원 모두 퇴직한 상태로, 감사 결과에 따른 내부 징계는 불가능할 전망입니다.

앞서 정 전 구청장 측은 국제참여민주주의포럼에 참석하기 위한 공무상 출장 중 캉쿤을 경유지로 선택했을 뿐이며 성별을 잘못 기재한 것은 단순 실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원오 #주민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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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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