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기름 내일 넣으세요" 석유 최고가격 첫 인하
[앵커]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을 리터당 150원 내리기로 했습니다.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한 지 106일 만에 처음으로 하향 조정한 것입니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인데 이에 따라 현재 리터당 평균 2000원대인 주유소 휘발윳값이 오늘 자정부터는 1800원대까지 내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임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휘발윳값이 리터당 평균 2000원대인 요즘 운전자들에겐 기름값이 싼 주유소 검색이 필수가 됐습니다.
[김성환/직장인 : 예전엔 가까운 눈에 보이는 데 주로 들어갔었는데 지금은 꼭 비교를 해보고…]
그나마 중동전쟁이 한창일 때 더 뛸 수 있는 걸 정부가 최고가격제를 도입해 2000원대에 잡아둔 건데, 종전 분위기가 무르익자 국제유가가 급락하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배럴당 100달러를 넘겼던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6월 들어 꾸준히 내려 오늘 배럴당 73달러대로 전쟁 직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이러자 정부는 국제유가 하락세와 체감 물가 사이 간극을 좁히기 위해 7차 석유 최고가격을 전단계 대비 리터당 150원 내리기로 했습니다.
[구윤철/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 국제 유가 하락과 민생 부담,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되 석유류 소비자 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최고가격제를) 유지하도록…]
오늘 자정부터 정유사 공급가가 휘발유 리터당 1784원, 경유 1773원을 못 넘기게 되면서, 주유소 판매가도 1800~1900원대로 내려올 거란 게 정부 기대입니다.
뿐만 아니라 정부는 1조 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를 열고 하반기 전기·가스 등 주요 공공요금을 동결해, 현재 3%대로 전망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대로 끌어내리겠단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조용희 영상편집 홍여울 영상디자인 정수임]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벤치에 앉은 감독과 벤치에서 뛴 주장… 홍명보와 손흥민 ‘극과 극’ 리더십
- "이재명 대통령, 올바른 길 안 가고 있다"…‘어용지식인’ 유시민의 선전포고?
- ‘우진 엄마’ 진짜였다…수업 방해 혼냈다가 1년간 시달린 교사
- 홍명보 졸전, 설명이 안 된다…오죽하면 나온 질문이?
- 주먹 쾅쾅 이강인, 얼마나 답답했으면…"그냥 우리 못해서 졌어요"
- [단독] "김새론 녹취, 따로 녹음해 짜깁기"…김세의 ‘조작의 흔적’
- ‘놀라지 마’ 예고할 정도면…투자 규모 진짜 1000조 이상?
- "살다살다 일본을 응원할줄은"…부럽고도 슬픈 한국인들
- 거짓말하고 말 바꾸고…‘김건희 꿰뚫어본’ 재판부 "엄벌"
- ‘한국 축구 대참사’ 하루만에 웃음…‘손흥민 미스터리’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