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석유 최고가격 150원 인하…물가잡기 총력
【앵커】
정부가 하반기 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한 조치인데, 내일부터 적용되는 7차 석유 최고가격제 역시 기존보다 150원 낮출 예정입니다.
유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부터 석유 최고가격이 150원 내려갑니다.
휘발유와 경유, 등유 모두 적용됩니다.
리터당 휘발유가 1,784원, 경유는 1,773원, 등유는 1,380원으로 공급가격 상한이 맞춰집니다.
[구윤철 /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7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하락과 민생부담, 재정여건 등을종합적으로 감안하여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되….]
미국과 이란이 종전 MOU를 체결하며 대외 불확실성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실제로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이며 국내 경유 평균가격은 2개월만에 2천원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이번 7차 석유 최고가격은 4주간 적용됩니다.
정부는 중동 정세와 유가 상황 등 변화에 따라 4주 조정주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물가 안정을 위해 전기와 가스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도 하반기에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LPG 부탄 판매 부과금은 올해 말까지 한시 면제하고, 에너지 바우처 수급 가구에는 현재 바우처에서 14만7천원 추가 지급할 예정입니다.
[구윤철 /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1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고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하여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이내로 관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달걀 가격 안정을 위해 신선란 수입 물량을 6배 이상 확대하고, 노르웨이산 고등어 2천t도 직수입해 저가로 공급하는 방법으로 먹거리 가격 안정을 시도합니다.
농축수산물은 7~8월, 품목 제한 없이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도 준비합니다.
OBS뉴스 유성훈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 / 영상편집: 박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