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인근 미술관서 흉기 난동…경찰, 70대 용의자 검거
【 앵커멘트 】 서울 종로의 한 미술관에서 70대 남성이 직장 동료인 4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났습니다. 용의자는 택시를 바꿔 타며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는데, 10시간 가량의 추적 끝에 결국 붙잡혔습니다. 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란색 옷을 입은 남성이 택시에서 내린 뒤 다리를 절뚝이며 어딘가로 향합니다.
급한 듯 차도까지 나와 손을 뻗으며 빈 택시를 다급하게 부릅니다.
택시를 갈아탄 남성은 그대로 달아납니다.
오늘(26일) 아침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 내 일민미술관 직장 동료였던 남성에게 낫을 휘두른 뒤 도주한 70대 남성입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피를 너무 많이 흘렸는데 그러면서 이렇게 보니까 젊은 사람 보니까 얼굴이 좀 약간 창백하더라고. 아프다는 소리를 하더라고…."
▶ 스탠딩 : 정혜진 / 기자 - "흉기에 팔을 다친 40대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두 사람은 직장 동료로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자는 오늘 마지막 근무로 알려졌는데 회사에서 피해자를 만나 잠시 대화를 나누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흉기와 휘발유로 추정되는 연료통도 발견돼 경찰은 방화를 계획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10시간 가량의 추적 끝에 서울 관악구 지인의 자택에 숨어 있던 가해자를 검거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혜진입니다. [ cheong.hyejin@mbn.co.kr ]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김다한 VJ 영상편집 : 김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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