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대한민국]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시 돌아온 과달라하라에서 심기일전
【 앵커멘트 】 32강의 경우의 수가 하나씩 사라지고 있는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다시 훈련장으로 향했습니다. 실망보다는 기적처럼 찾아올 수 있는 32강전은 더 절박하게 뛰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축구화를 신었습니다. 멕시코에서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실망스러운 패배에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고개를 들지 못했던 대표팀.
▶ 인터뷰 : 이기혁 / 축구대표팀 수비수(어제) - "32강이라는 기회가 오면 절실히 뛸 준비를 하고."
엿새 만에 다시 돌아온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서 진행된 회복 훈련에서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지자, 주장 손흥민이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큰 목소리를 내며 후배들의 기운을 북돋아주고, 밝은 표정으로 장난도 치면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길면 조별리그가 끝나는 모레까지 32강 진출 여부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
한국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32강 대진에 따라 미국 시애틀로 갈지, 보스턴으로 갈지도 알 수 없이 막막한 가운데도 선수들은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32강에 가게 되면 하루 이틀 안에 곧바로 경기를 해야 하는 만큼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만나게 될 상대의 전력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하루 휴식을 취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대표팀은 귀국길에 오르는 건 염두에 두지 않은 채 모레 전술 훈련 계획을 잡아놨습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멕시코 과달라하라) - "태극전사들은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남은 시간 육체도, 정신도, 전술도 가다듬어야 기적처럼 주어지는 32강의 기회를 살릴 수 있습니다. 과달라하라에서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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