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2강 확률 하루새 94%→68%…각조 3위팀 결과 기다려

윤정식 기자 2026. 6. 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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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를 지켜보며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졸전을 펼친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이 하루 만에 갑자기 줄어들었습니다.

26일(한국시간) 열린 세 개 조(D, E, F조)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조 3위 팀들이 모두 A조의 조3위인 한국보다 우위를 점하는 성적을 냈기 때문입니다.

D조 파라과이는 호주와 0-0으로 비겼고, E조 에콰도르는 강호 독일을 2-1로 물리쳤으며, F조 스웨덴은 일본과 1-1로 맞섰습니다.

각 조 3위인 파라과이, 에콰도르, 스웨덴이 모두 1승 1무 1패로 승점 4를 만들며 한국보다 높은 순위에 오른 겁니다.

이에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어제 94%에서 오늘 68%로 낮췄습니다.

통계 전문 옵타도 한국 대표팀의 32강 진출 가능성을 전날 87.76%에서 하루 만에 53.24%로 조정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5일 열린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해 1승 2패(승점 3, 2득점 3실점)로 조 3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32강은 12개 조 1, 2위 24개 팀과 각 조 3위 중 상위 8개 팀으로 구성됩니다.

우리 대표팀은 자력으로는 32강 진출을 결정짓지 못해 현재 나머지 조의 3위 국가들 경기를 봐가며 경우의 수를 따져보는 중입니다.

한국은 이미 스코틀랜드를 제쳤기 때문에 이제 최소 3개 조 3위에만 우위를 점하면 32강에 오를 수 있습니다.

현재 조 3위 중 32강 진출을 확정한 나라는 스웨덴, 에콰도르, 그리고 B조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입니다.

한국은 이제 27일(G, H, I조)과 28일(J, K, L조) 6개 조 3차전에서 세 개 조 3위를 제쳐야 한다.

오는 27일 열리는 G조는 1위 이집트(승점 4)가 2위 이란(승점 2)을 꺾으면 현재 3위 벨기에(승점 2)가 한국보다 아래가 됩니다.

H조에서도 1위 스페인(승점 4)이 2위 우루과이(승점 2)를 이기면 3위인 카보베르데(승점 2)가 한국보다 아래가 될 수 있습니다.

I조에서는 나란히 2연패를 당한 3위 세네갈(3득점 6실점)과 4위 이라크(1득점 7실점)가 맞붙는데, 두 팀이 비기거나 세네갈이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두지 못해야 한국에 유리합니다.

만약 3개 조 3위 중 한 팀이라도 한국보다 우위를 점하면 홍명보호의 32강행 여부는 오는 28일에 가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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