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 호남권 국한 안 돼…충청·영남권도 대규모 투자 구상” “하명하면 기업이 지방에 투자하나…원조 ‘직권남용당’다운 주장”
(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6월12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국민의힘이 이른바 '삼전닉스의 호남 반도체 투자설'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공세를 펴자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이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을 폄훼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이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논의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첨단전략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의 번영, 성장의 과실을 지방이 균형 있게 누릴 수 있는 국가 균형성장을 동시에 실현하는 고차원적인 국정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균형발전 전략은 비단 호남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충청권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운영 중인 반도체 생산 거점 확장 등 대규모 투자 계획을 구상 중이며 영남권에는 제조업 기반이 갖춰진 특징을 활용한 피지컬 AI벨트 등의 발전 모델을 거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업에 하명한다'고 보는 국민의힘의 주장은 한심스럽다. 국민의힘은 기업에게 하명하면 지방에 투자하게 할 수 있다 보는 건가"라며 "과거 국정농단 사태 (당시) 정경유착을 저지른 원조 '직권남용당'답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