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대법원서 무죄 확정… 긴 법정 공방 마무리
최하나 기자 2026. 6. 26. 17:25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오영수(81)가 강제추행 혐의를 벗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영수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정당하다고 보고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 머물던 중 산책로에서 여성 A씨를 껴안고, 이후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결과가 뒤집혔다. 2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기억이 시간이 지나며 왜곡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포옹의 강도만으로 강제추행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이 법리 오해 등을 이유로 상고했으나, 대법원 역시 항소심의 무죄 판단에 무리가 없다고 결론 내리며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
오영수는 지난 2021년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 역으로 출연, 한국 배우 최초로 2022년 1월 제79회 미국 골든글로브 TV 부문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오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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