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29일부터 전 의원 비상대기…원 구성 6월 내 무조건 처리”
(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조정식 국회의장에게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6월 안에 마치기 위해 상임위원 배정 및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 개최를 요청했다.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을 방문한 뒤 기자들을 만나 "조 의장에게 상임위원회 18개 전체를 처리하기 위한 의결 절차를 밟아달라고 강력히 요청드렸다"고 전했다.
한 직무대행은 이어 "결국 오늘까지 국민의힘에서 답이 없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민주당은 29일부터 전 의원이 서울로 집결해 비상대기하고 이번 달을 절대 넘기지 않고 무조건 (원 구성을)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 의장은 지난 24일 정오까지 원 구성을 위한 상임위 명단을 제출하라고 요청했지만, 국민의힘이 응하지 않자 이날 정오로 시한을 연장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후 제출을 완료했으나 국민의힘은 아직까지 명단을 내지 않았다.
한 직무대행은 '주말 간 국민의힘과 소통하느냐'는 질문에 "소통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 소통할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협상이 지지부진할 경우 상임위원장 강행 처리를 검토할 방침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상임위원 임기 만료 3일 전까지 국회의장에게 새 위원 선임을 요청해야 한다. 요청이 없을 시 의장이 직권으로 각 의원의 소속 상임위를 정할 수 있다.
한 직무대행은 "29일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할 계획이고, 의원총회 소집 이후 전체 비상대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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