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성남교육지원청과 ‘학생맞춤통합지원’ 안전망 맞손

김규식 기자 2026. 6. 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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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맞춤통합지원법’ 시행 발맞춰 학교·지역사회 융합형 위기 청소년 지원 체계 가동

상담 과정 속 사각지대 위기 청소년 조기 발굴…복합적 위기 상황에 다각도 맞춤 연계

대상자 발굴·자원 연계 및 협력 네트워크 상시 운영 등 3대 핵심 협약 과제 추진

양경석 대표이사 “교육지원청과 긴밀한 공조…지원 사각지대 청소년 적기 구호 총력”
▲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이 26일 체결한 학생맞춤통합지원 업무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으면서도 제도적 사각지대에 가려져 있던 성남 지역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통합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방위적 민·관·학 교육 복지 안전망이 본격 가동된다.

26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방정가와 아동·청소년 복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이하 재단)과 성남교육지원청의 통합 안전망 가동 행보를 공교육과 자치 복지 행정이 결합한 이상적인 '학습·돌봄 공동체' 모델로 이해된다. 

최근 청소년들의 심리적 자해 및 은둔형 외톨이 현상이 심각한 사회적 난제로 고착화되는 시점에서, 예방적 차원의 조기 스크리닝 시스템을 공고히 한 것은 지역 보건·복지학적으로 유의미한 진전으로 풀이된다. 

단순한 일회성 예산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돌봄 자본을 결집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자치 도시의 복지 밀도를 촘촘히 다지는 선진 거버넌스 조치로 해석된다.

재단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이날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과 위기 청소년 조기 발굴 및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학생맞춤통합지원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발효된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의 취지에 발맞춰, 기존 파편화되어 있던 학교 중심의 지원 한계를 극복하고 유관 공공기관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촘촘한 지역사회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기점으로 학업중단, 정서불안, 경제적 빈곤 등 다변화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적기에 포착해 내실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일선 현장의 전문 상담 과정에서 포착된 위기 청소년 군을 교육지원청의 학생맞춤통합지원 시스템과 실시간 공유·연계함으로써, 행정 칸막이에 가려졌던 복지 사각지대를 대폭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 내부의 관찰만으로는 쉽게 파악하기 어려웠던 가정 내 위기나 잠재적 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초기 접근성을 높이고, 복합적 리스크를 가진 청소년에게 심리·정서·물질적 개입을 동시에 진행하는 입체적 원스톱 지원 체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실무 협의체를 가동하고 ▲학생맞춤통합지원 대상 청소년의 선제적 발굴 및 상호 연계 ▲지역사회 유관 자원 매칭 및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 운영 ▲청소년 복지 강화를 위한 다각도 상호 협조 등 3대 골자를 중심으로 긴밀한 공조 체제를 다져나갈 예정이다.

양경석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학생맞춤통합지원 협약은 학교의 문턱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단 하나의 위기 청소년도 놓치지 않겠다는 강력한 협력 의지의 발로"라며 "앞으로도 성남교육지원청과 상시적 핫라인을 가동하여 지원 사각지대에 방치된 청소년들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적기의 맞춤형 구호를 체감할 수 있도록 로컬 기반의 안전 체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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