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정보 유포' 모스 탄, 어제 첫 경찰 출석‥"2시간여 비공개 조사"

이승지 thislife@mbc.co.kr 2026. 6. 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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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어제 비공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탄 교수는 어제 오전 10시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초 탄 교수는 지난 24일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사진 한 장이라도 찍힐 가능성이 있으면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결국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후 변호인단을 통해 출석기일 변경을 신청해 어제 오전 10시부터 약 두 시간 정도 경찰 조사를 받은 겁니다.

탄 교수 측 변호인단은 "조사는 문답 형식으로 진행됐고, 이미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법적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다"며 "추가 조사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탄 교수는 지난해 6월 미국에서 가진 기자회견 등에서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과 살인 사건에 연루돼 수감됐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지난달 28일 한국에 들어온 탄 교수에게 출석 요구를 했지만 응하지 않자 출국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에 탄 교수 측은 출국 정지를 풀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냈지만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후 담당 재판부 기피 신청마저 잇따라 기각됐습니다.

출국정지 만료 시한은 오는 30일까지로, 별도의 연장 조치가 없다면 탄 교수는 7월부터 출국이 가능합니다.

탄 교수 측 변호인단은 "이번 방한은 한국 수사기관의 수사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일정으로, 예정된 사명을 모두 마친 후 자유롭고 평안하게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승지 기자(thislif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society/article/6833146_369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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