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명예훼손 혐의’ 모스 탄, 어제 비공개 경찰 조사
이정은 2026. 6. 26. 15:42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를 비공개 소환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탄 교수 변호인단은 오늘(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탄 교수가 어제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단은 “조사는 문답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미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법적 입장을 충분히 전달했다”며 “추가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탄 교수는 지난 24일 소환 조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언론 노출 가능성 등을 이유로 불응한 뒤 기일 변경 신청서를 냈습니다.
탄 교수는 지난해 6월 미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살인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으로 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탄 교수가 지난달 28일 입국한 뒤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법무부에 출국 정지를 신청했고, 법무부는 오는 30일까지 출국 정지 처분을 내린 상태입니다.
경찰이 출국 정지 연장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탄 교수는 7월부터 출국이 가능한데, 변호인단은 “출국 정지 연장 처분이 이뤄질 경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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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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