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낮아진다'…홍명보호, 32강 확률 94%→69%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의 32강 진출 확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어제(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에서 열린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로서 32강 자력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조 3위로 내려앉으며 운명을 다른 나라들의 결과에 맡기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 개편해, 12개 조로 4개 팀씩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2위 12개 팀에 더해 각 조 3위 중 상위 8개 팀도 32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습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남아공전 직후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87%로 전망했지만, 이후 다른 조 경기 결과가 잇달아 나오면서 한국의 진출 확률은 69.85%까지 급락했습니다.
급락의 배경은 오늘(26일) E조의 에콰도르가 최종전서 독일을 꺾고 1승1무1패로 조 3위가 되면서입니다.
에콰도르는 조 3위지만 승점 4점을 확보했고, B조 3위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승점 4)와 함께 32강 티켓을 따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직 다른 조들의 경기가 다 마무리되지는 않은 가운데 각 조 3위 12개 팀 중 5위에 자리한 상황입니다. 아직 조별리그를 두 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국가들이 남아 있는 만큼, 순위는 계속 변동될 전망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여전히 한국이 토너먼트에 갈 확률은 절반 이상인 것으로 보입니다. 득실 차가 -1로 크게 낮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같은 1승2패임에도 득실 차가 -3으로 낮은 C조의 스코틀랜드는 8위로 턱걸이 중인데, '옵타'가 예측한 스코틀랜드의 32강 확률은 6%입니다.
카보베르데, 벨기에, 콩고민주공화국, 세네갈의 경기 결과가 한국의 32강 진출 여부를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현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ocalmin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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